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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황: 오슬로

2010/06/25 06:59
지난 달 15일. 인천공항으로 엄마와 함께 산더미 같은 짐을 들고 체크인하는데, 거의 1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야했다. 1kg당 45000원씩 내야한단다; 그래 그래도 30인치 애플 모니터를 노르웨이에서 사는 것보다는 3분의 1 가격 밖에 안 되니, 피눈물이 나더라도 내야지 어찌하랴 ㅠㅠㅠㅠㅠㅠ

이 곳 오슬로에 도착하여 며칠 간은 정말 쉴 새도 없이 IKEA며 온갖 상점들을 돌아다녔다. 한국에서 스피커와 컴퓨터 본체박스만 놔두고, 컴퓨터 부품들은 가져온지라 여기서 우선 본체박스를 사긴 샀는데, 한국돈 18만원..ㄷㄷㄷ; 살인적인 물가의 오슬로라지만, 한국에선 18만원이면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, cpu와 메인보드를 살 수 있는데 말이지 ㅠㅠ..
물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여기선 뭘 사나 100크로네(약 2만원에 해당하는 지폐)는 금방 없어진다. 슈퍼에서 작은 걸 사더라도 적어도 100크로네 2장은 갖고가야 그날 저녁에 먹을 반찬을 살 수 있다. 초콜렛 하나도, 껌 한통도 3000원 정도 되는 걸 -_- 그래서 한 달에 생활비가 얼마나 나올지 파악하기 위해 엑셀로 가계부를 적고 있다. 농산물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는 거. 다행히 먹고는 살 수 있을 듯. 얼른 여기저기 발품팔며 싼 곳을 물색해야겠다.


2010/06/25 06:59 2010/06/25 06:59

망각

2009/11/11 01:32
아아.
이 사이트 자체를 아예 잊고 있었다;

- 며칠 전 또치가 아팠다. 내가 본 건 아주 몇 분이었지만, 또치는 토하기 전까지 엄청 어지러웠으리라. 이리로 오라고 했을 때, 어질어질 하다가 픽 쓰러졌으니, 그 이후의 경련과 구토. 전 날 먹은 통조림 때문인지 아니면 귓속이 갑자기 안 좋아졌던 것인지. 다시 제대로 걷는 또치를 보며 엉엉 울음이 나오더라. 요즘 식구들한테 약간의 미움을 받았던 게 서러웠던걸까. 그냥 미안하다. 별로 놀아주지 못하고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거 같아 슬프다.

- 매일 일일영던을 시작으로 와우를 한다. . 승전의 문장을 얻는다. 오늘 확인해보니, 승전의 문장으로 더 이상 살게 없더라; 와우도 잠시 접어야겠다.

- 그리고 또 며칠 동안 그동안 못 보고 있던 Medium 5시즌을 끝내고 6시즌을 봤다.

- 옛날에 하고 싶었으나 돈이 없어서 못 배웠던 그래서 잊고 있었던 기술을 배우고 있다. 화요일, 금요일, 토요일. 하지만 화요일에 자꾸 빠지게 된다. 이러면 안되는데,, 후.

- 페이스북에 등록된 친구들이 많지는 않지만, 내가 글을 올리는 건 아니지만 가끔 접속해서 사람들의 근황을 살펴본다. 다들 나름 재미있게 살고 있는 거 같다.

지난 주 금요일에 나온 Supernatural 에피소드를 보다가 잠들어야지.
굿 나잇.
2009/11/11 01:32 2009/11/11 01:32

근황

2008/10/16 01:56
- 계속 이곳을 잊게 된다.
오늘은 오래간만에 로그인을 하는데 비밀번호가 가물가물했다.

- 지난 금요일 이사를 했다. 바로 전 살던 오피스텔은 건물이 지저분하고 건물 주위도 너무 북적대고 어수선해서 마음이 급해서 나갈 때는 몇 십분이 걸리기도 했다.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면 자동차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만 했는데, 내 앞에 누군가가 먼저 나가게 되는 날이면 정말 미쳐버릴 거 같았다. 그곳 이웃은 싸가지 없고 날 볼 때마다 그 좁쌀만한 눈으로 날 째려봤다.
새로 이사한 곳은 복층 오피스텔인데, 복층 천정이 꽤 높아 서 있어도 머리가 닿질 않는다. 그런데 먼저 살던 곳의 습관이 남아있어 자꾸 몸을 숙이게 된다. 우선은 사무실에 갈 때 차 없이 걸어가도 되기 때문에 사무실 주차 걱정 안 해도 된다. 거리가 깨끗하고 여름에 쓰레기 냄새는 안 날 거 같다. 복도 소음과 창 밖 소음이 없는 반면에 벽을 통해 이웃들의 갖가지 소리가 난다. 하지만 신경 쓰지는 않는다. 부동산 아저씨는 남의 말을 들을 줄을 모른다. 말도 가로막고 말할 기회도 안 주고 목소리가 크다. 정말 해야할 말이 있는데 하기 싫어 죽을 거 같다.
소파를 주문한지 일주일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도착하지 않았다.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는다. 그래서 오늘은 조금 화가 났다.

- 스피커 위의 curious george 두마리가 방긋 웃고 있다.
2008/10/16 01:56 2008/10/16 01:56

근황.

2006/09/19 03:15


- 여기가 어디냐믄,
내가 그렇게도 직접 차를 몰고 오고싶어했던 서해 대교이다. 많이 쌀쌀한 날씨, 저 불빛들처럼 내 속이 뒤엉켜있는 듯했다.

- 요즘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 어쩔줄 몰라한다. 나 영어 공부도 해야하는데, 게임도 많이 해봐야하고, 사진도 찍으러 다녀야하고, 친구들도 만나러 다녀야하는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느낌이다. 너무 촉박한 생각에 기어코는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.

- 소민이의 "근데 언니는 어제도 안 자고 어떻게 버티고 있어, 괴물" 이라는 말을 듣고서야, '아 내가 어제 잠을 안 잤구나' 싶었다. 잠은 안 오지만 그냥 목 주위가 뻐근하다. 동시에 가슴이 아파온다, 으-
2006/09/19 03:15 2006/09/19 03:15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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